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부테 길리먼 (문단 편집) === [[대성전(Warhammer 40,000)|대성전]] === [[파일:zWwFmk4a-UY.jpg|width=500]] 그리고 이로부터 얼마 후, [[황제(Warhammer 40,000)|황제]]와 인류제국의 군세는 [[대성전]]을 진행하여 마크라그의 이웃 행성계로 진입하였고, 마크라그와 교류 중이었던 이 행성에서 마크라그 행성계와 그곳에서 5년 전에 즉위한 신비로운 새 지도자의 소식을 접한 황제는 그가 프라이마크 중 한 명임을 눈치채고 곧장 마크라그 행성계로 향한다. 황제가 마크라그 행성계에 도착했을 때, 분명 겨우 5년 전 내전에 휩싸였던 마크라그 행성계의 행성들은 내전의 상처를 모두 회복하고 그 전보다도 훨씬 발달해 있었다. 그제서야 이 행성계의 지도자가 자신의 아들임을 확신한 황제는 곧장 마크라그로 향했으며 로부테와 만난다. 로부테는 황제와 처음 대면하자마자 황제가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걸 금방 알아차리고 스스로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자신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13번째 스페이스 마린 군단 '워본'을 물려받은 후 울트라마 행성계의 후예들이자 울트라마 행성계들을 정복하자는 뜻의 '울트라마린'으로 개명하고 번영하는 행성계[* 이는 단순히 길리먼이 노른자위 지역만 정복해서 그런게 아니라 뛰어난 행정관 타입 군주답게 점령지들을 훌륭하게 다스렸기 때문에 가능했던 현상이다. 이들 다음으로 머릿수가 많았던 워드 베어러는 황제 신앙을 퍼뜨리는데 정신 팔려서 정작 정복 전쟁은 몹시 미적지근하게 진행해나갔기 때문에 전사자의 수가 너무 적어 머릿수가 많은 것이였고, 그 다음으로 머릿수가 많았던 월드 이터는 불법으로 신병을 빠르게 양산하는 기술을 발전시킨 다음 마린으로는 턱걸이나 간신히 넘기는 수준 낮은 인원들도 닥치고 무작정 징집해서 속된말로 마린을 싸게 찍어낸 탓에 머릿수가 많은 것이였다. 즉 정복 전쟁도 게을리 하지 않고 원리원칙을 준수하며 마린을 양산하면서도 이들을 능가하는 수준의 군단을 만들어낸건 순전히 길리먼의 능력 덕분인 것이다.]에서 나오는 넘쳐나는 인재들을 동원하여 급속도로 성장해갔으며, 뛰어난 전략가라서 대성전 때도 많은 공을 세웠다. 후일 워마스터 후보로 경쟁하게 되는 호루스, 라이온과 함께 가장 많은 행성을 정복한 프라이마크 3인방 중 한 사람이 길리먼이였을 정도. 성격도 모난 곳 없이 원만해서 따로 크게 척을 진 관계도 별로 없었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151292&search_head=20&page=1|#]] 그러나 한번은 황제의 명으로 [[로가 아우렐리안]]과 [[워드 베어러]]가 정복한 행성 중 쿠르 행성의 도시인 모나키아를 파괴하여 로가와 워드 베어러를 소환하고 그들의 죄악[* 황제는 종교가 카오스 신들에게 힘을 주고, 비생산적이면서 인간의 능률을 좀먹는 불필요한 것으로 여겨 이를 근절하려 여겼는데 로가는 반대로 종교를 매우 긍정하고 있었고, 심지어 그 로가가 포교하던 종교는 다름아닌 종교를 싫어하는 황제 본인을 신으로 추앙하는 내용이였기에 황제로서는 더더욱 싫어할 수 밖에 없었다.]에 대한 단죄를 집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로가와 워드 베어러 군단과의 사이가 틀어졌었다. 물론 로가와 워드 베어러를 질책한 것은 어디까지나 황제지만 이걸 길리먼과 울트라마린이 보는 앞에서 했다는게 문제였기 때문.[* 상대를 질책할 때 제 3자가 보는 앞에서 행하면 당사자의 부끄러운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므로 당사자가 느끼는 수치심도 그만큼 더 커지기 때문(실제로 타인을 질책할때는 보는 눈이 최대한 적은 곳에서 하는 것이 기본 예의이며, 직장에서 이를 어기고 공개적으로 모욕을 주는 것은 부당대우로 이의를 제기할수도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 이는 황제의 의도가 바로 그것이었으며, 이에 항의하면서 도전적으로 나오는 로가를 본 황제는 벌컥 화를 내면서 사자후까지 토해냈다. 황제가 극히 냉혹한 인물이자, 프라이마크들을 자신의 대업을 위한 도구로만 여겼던 것으로 묘사되었을 때는 로가를 숙청할 구실을 만들려고 벌인 일이라는 게 정설이었는데,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황제는 사실 감수성이 풍부하지만 목적을 위해서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성질을 다스리고 있는 중이라는 추측도 나오며, 프라이마크들을 아들로 여겼던 것도 맞다고 나오는지라 처음에는 적당히 혼만 내려다가 로가가 대들자 정말로 화가 난 게 아닌가 하는 말도 나오고 있다.] 뭣보다 그동안 자신들이 신으로 섬기던 황제였으니만큼 그 분노를 차마 황제 본인에게는 돌리지 못하고 단지 황제가 시키는 대로 집행한 이들에게라도 돌리려는 심보가 작용한 탓도 있었다. 모나키아에서의 일은 길리먼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일이었는지 이후의 대성전 진행에도 영향을 주는 장면이 나온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201928&list_num=100&search_head=20&page=34|출처]] 오크의 지배를 받는 행성을 폭격과 디스트로이어 분대를 투입해서 초토화하는 대신 온전히 되찾아서 문명이 다시 꽃피게 하려고 한다. 길리먼은 라이온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지 않고 유능한 형제 정도로 여겼지만, 정작 라이온은 길리먼을 의심하고 있었다. 이유는 다름아닌 길리먼의 지나치게 뛰어난 내정 능력 때문이였는데, 길리먼이 자기가 정복한 행성들을 잘 가꾸는건 좋은 일이긴 했으나 문제는 그 상태에서 길리먼이 딴 맘을 먹는 순간 길리먼이 가꾼 행성들은 그대로 길리먼의 반역에 이용될 기초자산으로 돌변할 위험성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즉 다른 프라이마크가 반란을 꿈꿔봤자 그들의 점령지는 주인의 반란에 제대로 된 지원을 하기 어려울만큼[* 대표적인 예시로 월드 이터의 기함 '정복자'의 함장 [[로타라 사린]]은 반란군에 합류한 이후로 급여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며 불평을 했는데, 이는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의 점령지들 만으로는 반란에 충분한 자금 확보가 쉽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상태들이 중구난방이였으나[* 대다수의 다른 프라이마크들은 자신들은 정복군으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했고 점령지의 관리는 최소한도로만 구색을 갖춰둔 뒤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데 주력했다. 그러니 해당 점령지들이 자신들을 점령한 군단을 지원하는건 마냥 수월할수는 없었고 그러다가 종종 반란이 일어난 것이다. 후일 같은 워마스터 후보가 되는 라이온이나 호루스는 길리먼보다 점령지 갯수는 더 많았을지언정 관리는 상대적으로 소홀했고, 펄그림은 길리먼만큼은 아니더라도 제법 열심히 점령지를 관리해주었으나 그 대신 점령 속도가 지독하게 느렸고, 그 외 프라이마크들은 딱히 점령지 관리에 신경을 안쓰면서도 정복 속도는 길리먼보다 느렸으니 길리먼의 행정 능력이 대단한건 더욱 확실해진다. 이에 비견할만한 존재는 생귀니우스밖에 없을 정도.][* 길리먼의 암살과 포섭 모두 실패한 것을 알게 된 호루스는 '그의 손에 펜 하나만 있어도 모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한탄했는데 그림다크 세계관에서 총도 칼도 아닌 펜으로 희망을 준다는 말이 나왔다는 점에서 그의 행정능력이 얼마나 엄청난지 짐작할 수 있다. 그야말로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의 산증인인 셈.] 길리먼이 반란을 꿈꾼다면 이미 그 자체가 하나의 제국으로 충분히 기능하고도 남을만큼 잘 짜여진(이른바 '제국 속의 제국') 길리먼의 점령지들은 고스란히 길리먼의 반란 제국의 토대가 되어줄 수 있으므로 의심이 많은 성격이였던 라이온으로서는 길리먼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후일 헤러시 당시 실제로 길리먼이 임페리움 세쿤두스를 제창하자 라이온이 예상한대로 길리먼이 그동안 잘 갈고 닦아둔 점령지들은 고스란히 임페리움 세쿤두스의 토대로 편입되었고, 이 덕분에 길리먼을 향한 라이온의 의심이 더 커진 것이였다.[* [[도르니안 헤러시]]나 [[라이오넬 헤러시]] 등의 IF 설정의 팬메이드 시나리오에서는 실제로 길리먼이 반역파로 돌아서면서 본래 소유하고 있던 어마어마한 병참기지들 덕에 반란군 세력의 맹주로 활약한다는 묘사가 들어간다.] 다행스럽게도 라이온은 길리먼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본 뒤 길리먼이 절대로 황제를 배신하려는 의도 따위는 일절 없었음을 알고 오해를 풀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